안녕하세요 :)
오늘은 제가 정말 흥미롭게 본 기사를 하나 소개하려고 해요.
바로 비만 치료 주사로 유명한 ‘위고비(Wegovy)’가 간 질환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예요.
혹시 위고비 들어보셨나요?
요즘 미국에서도, 한국에서도 이 약 관심 가지는 사람들 진짜 많아요.
특히 체중 감량에 효과 있다고 알려지면서
셀럽들이 맞는다, 연예인들이 맞는다… 이런 말도 많았죠.
그런데 이번에 미국 NBC 뉴스에서 보도된 내용을 보면,
이 위고비가 그냥 살만 빠지게 해주는 게 아니라
심각한 간 질환인 MASH(대사기능 이상 관련 지방간염) 치료에도 효과가 있었다고 해요.
듣자마자 “헉 이건 진짜 뉴스다” 싶어서, 저처럼 건강 정보에 관심 있는 분들께 공유드리고 싶었어요!
📍 위고비가 간질환까지? 무슨 질환이냐면요…
이번에 연구된 질환 이름은 **MASH(Metabolic dysfunction-associated steatohepatitis)**예요.
말이 어렵죠?
예전엔 **NASH(비알코올성 지방간염)**이라고 불렸는데, 이름이 조금 바뀐 거예요.
정리하자면,
- 지방간이 심해져서 염증까지 생기고,
- 시간이 지나면 간 조직이 굳어버리는(섬유화) 상태예요.
그리고 무서운 건, 이게 진행되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거죠…
그래서 이 병은 "조용한 간 질환"이라고도 불리는데요,
눈에 띄는 증상이 없어서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진짜 문제예요.
🔬 이번 임상시험 결과, 무려 37개국에서 진행됐대요!
이건 그냥 작은 연구가 아니고요,
37개국, 880명 이상의 MASH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임상시험이에요.
기간도 2021년부터 2023년까지, 거의 2년 이상!
그리고 결과가 진짜 놀라웠어요:
- **세마글루타이드(Wegovy의 성분)**를 주 1회 주사한 환자의
→ 62.9%에서 간 염증과 지방 축적이 사라졌고,
→ 36.8%는 간 섬유화까지도 개선됐다고 해요.
반면에 위약(가짜약) 그룹은
- 간 염증 개선: 22.5%,
- **섬유화 개선: 18.2%**로 확연히 낮았어요.
즉, 세마글루타이드를 사용한 그룹이 간 건강에서 훨씬 좋은 결과를 보였다는 거죠!
💡 왜 효과가 있었을까? 위고비의 작용 원리
그럼 위고비는 도대체 어떻게 이런 효과를 낼 수 있었을까요?
위고비의 주요 성분인 **세마글루타이드(semaglutide)**는
GLP-1 수용체 작용제인데요,
원래는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어요.
하지만 이 약이
- 식욕을 억제해주고
- 혈당을 조절해주면서
- 결과적으로 체중 감소를 유도하기 때문에
지금은 비만 치료제로 더 많이 쓰이고 있어요.
이렇게 체중이 줄면,
→ 간에 쌓여 있던 지방도 같이 줄어들고,
→ 간에 생긴 염증도 줄면서
→ 섬유화도 회복될 수 있다는 거예요.
즉, 간 자체를 직접 치료한 건 아니지만,
몸 전체 대사 기능을 개선하면서 간에도 좋은 영향을 준 것이죠.
이게 바로 ‘간접 효과’로 간 질환까지 좋아진다는 흐름이에요.
⚠️ 부작용은 없을까? 꼭 알아둬야 할 점
좋은 점만 얘기하면 너무 신뢰 안 가니까… 부작용도 같이 얘기할게요.
세마글루타이드를 사용할 때 가장 흔한 부작용은:
- 메스꺼움
- 구토
- 설사
이런 위장 장애가 제일 많아요.
이건 초반에만 겪는 사람들도 있지만,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요.
그리고 아주 드물게는
- 췌장염,
- 담낭 질환 등도 보고된 적이 있어서,
전문의와 꼭 상담 후에 사용해야 하는 약이에요.
절대 "이거 살빠진대~ 나도 맞아봐야지" 하고 아무 데서나 맞으면 안돼요 🙅♀️
🌿 그럼 앞으로 이걸 간 치료제로도 쓸 수 있을까?
현재 위고비는
✔️ 비만
✔️ 제2형 당뇨병
치료용으로만 정식 승인이 나 있는 상태예요.
근데 이번 연구 결과가 워낙 의미 있는 데이터라서,
향후 MASH(지방간염) 치료제로도 승인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? 하는 기대가 커졌대요.
실제로 연구팀도
“앞으로 더 장기적이고 넓은 연구가 이어져야겠지만,
이건 분명히 간 질환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다” 라고 밝혔대요.
📝 앞으로 주목할 만한 약, 위고비
다이어트 주사로만 알고 있었던 위고비가
간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약이 될지도 모른다니,
앞으로 이 약에 대한 관심은
단순히 ‘살 빠지는 약’을 넘어서 건강을 회복하는 약으로 이어질 것 같아요.
비만과 간 질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잖아요.
그걸 하나의 약으로 다 관리할 수 있다면,
그야말로 약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게임체인저 아닐까요?
앞으로 더 많은 연구 결과가 나올 때까지,
지켜보면 좋을 것 같아요 :)
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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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고비(Wegovy)에 대해서 읽다가 문득 궁금하더라구요.
'주변에 당뇨 때문에 오랫동안 배에다 주사를 맞는 분들이 계시는데
그 분들은 왜 살이 안빠졌을까?'
위고비(Wegovy)나 같은 성분의 **세마글루타이드(Semaglutide)**를 쓰는 사람들이 왜 여전히 “뚱뚱해” 보일 수 있는지 아래에 이유를 정리해볼게요
✅ 1. 위고비는 '살 빠지는 약'이지만 '마법'은 아님
- 위고비는 식욕 억제 + 포만감 증가를 통해 체중 감량을 유도하지만,
- 복용 시작 후 몇 달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고,
- 개인차가 매우 커요. 어떤 사람은 10kg 넘게 빠지기도 하지만, 어떤 사람은 거의 차이가 없을 수도 있어요.
즉, 찌른다고 바로 마르지 않아요 😅
현재 주사 맞고 있는 사람 = 감량 중인 사람일 수도 있어요.
✅ 2. 당뇨 환자용 '오젬픽(Ozempic)'도 세마글루타이드예요
- 위고비는 비만 치료용,
- 오젬픽은 당뇨 치료용인데,
→ 둘 다 **같은 성분(세마글루타이드)**이에요.
당뇨 환자들은 살이 찐 경우가 많고,
특히 인슐린 저항성이 높을수록 살이 잘 안 빠지고, 잘 쪄요.
그래서 오젬픽이나 위고비를 맞고 있어도
살이 빠지기 전일 수도 있고,
대사 자체가 느려서 감량이 어려운 체질일 수도 있어요.
✅ 3. 일부는 식습관·생활습관 개선 없이 주사만 의존하기도 해요
- 위고비는 분명 효과적인 약이지만,
→ 같이 운동하거나 식이조절하지 않으면 감량 폭이 줄어요. - 심지어 “이거 맞으면 다이어트 끝이지~” 하고
기대만 하고 생활 습관은 그대로인 사람들도 많아요.
그럼 당연히 살이 안 빠지죠 ㅠㅠ
✅ 4. "뚱뚱해 보여도" 이전보다 훨씬 감량한 상태일 수도 있어요
- 어떤 사람은 120kg → 100kg 됐는데
다른 사람 눈엔 그냥 “뚱뚱하네?”로 보일 수도 있어요.
하지만 그 사람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감량한 상태인 거죠.
지금 그 모습이 "변화 중"일 가능성도 있어요.
✏️ 정리하자면:
"위고비 맞고 있는데 왜 살 안 빠져?"는
아직 효과가 덜 나타났거나,
체질·생활습관·대사 문제로 감량이 더딘 중일 가능성이 높아요.
그래서 전문가들도 위고비를 줄 때
💬 “약은 보조 수단일 뿐, 식단/운동은 필수입니다”라고 꼭 말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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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egovy treated a serious form of liver disease in a major clinical trial
The Phase 3 clinical trial found that Wegovy reduced inflammation and scarring in people with metabolic dysfunction-associated steatohepatitis, or MASH.
www.nbcnews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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